3분의 기적-그리스도는 손은 없지만 오늘 우리가 그의 손이 되어 일하고.(자산공원님 펌글)

제목: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마태복음 26: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어느 무명시인의 시입니다.

?그리스도는 손이 없지만
오늘 우리가 그의 손이 되어 일하고

그리스도는 발이 없지만
우리의 발이 사람들을 그에게로 이끌고

그리스도는 혀가 없지만
우리의 혀가 그분의 죽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리스도에게는 도움이 없지만
우리의 도움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다. ?

고난 주간은 금욕이나 금식을 통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주님이 고난당하신 이유와 그 핏값으로 구원받은 나의 삶을 감사하며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 세 명의 제자를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있기를 부탁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38~39] ~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반하고 흩어지리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음에도, 그들에게 기도의 지원을 요청하실 만큼 예수님께서 받으실 잔, 곧 십자가는 큰 고통이자 슬픔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예수님의 요청에 제자들은 잠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베드로도 마음만으로는 자신의 연약한 육신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깨어 기도해야 했지만, 제자들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마태복음 26:40~41]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나를 동역자로 부르십니다. 매 순간 깨어 있지 못하게 막는 내 삶의 습관이나 연약함은 무엇인가요?

이 부분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힘과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깨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가롯 유다가 칼과 뭉치를 든 큰 무리를 이끌고 와서 미리 짜 놓은 신호를 사용하는 모습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한 제자가 칼을 휘돌렸지만 예수님께서 이를 막으셨습니다.

예수님께 그들을 제압할 능력이 없으셨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을 이루기 위해서'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능력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제한됐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53~55]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주님은 하나님께 구하여 열두군단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한 군단에 해당하는 로마 군인의 수는 6천 명가량이므로 열두 군단은 7만 2천여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 저항 없이 체포되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담대하고 묵묵히 그 길을 가셨습니다.

[누가복음 23:22~23]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무리를 선동했고, 무리는 자신들의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 채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어떤 죄도 찾을 수 없었지만, 놓아주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질까 봐 두려워 십자가 사형판결을 내렸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탐욕과 백성의 무지, 빌라도의 비겁함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는 큰 죄의 원인이 됐습니다.

로마의 사형 방법 중 가장 극형은 십자가형입니다. 너무 저주스럽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로마 속국민에게만 적용하고 본국민에게는 절대 적용하지 않았던 극형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장소는 ‘해골이라는 곳’, 히브리어로는 ‘골고다’이며 라틴어로는 ‘갈보리’라고 합니다.

갈보리 산은 나무가 자라지 않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바위투성이의 민둥산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12시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으며, 하늘은 빛을 잃어버리고 바위는 터지고 땅은 진동했습니다.

오후 3시경 예수님은 돌아가셨고,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며 하나님은 하늘의 징조와 땅의 징조, 성전의 징조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보여주십니다

그 황폐한 언덕 위에서 예수님은 2명의 죄수 사이에 매달렸으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숨이 막히고 고통이 심해지는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7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가상칠언"이라 합니다.

가상칠언… 깊이 묵상하며 님의 고통과 동행하고 깨어 기도하기 위하여 내일 계속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독생자를 내어주셔서 주님의 피 값으로 저를 구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감격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저를 저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처럼 저도 남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한 영혼이라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도록 제 안에 목자의 심정과 영혼구원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희생된 피 값이 헛되지 않도록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게 하소서.

십자가의 은혜와 능력, 영광과 사랑의 물결이 가정과 직장과 학교와 닿는 곳마다 치유와 회복의 능력으로 생명의 역사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